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구 소련권 국가 친선 축구대회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는 지난 26일 삼진운동장 축구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를 비롯한 CIS국가(구 소련권 국가를 지칭) 4개국가 200여명의 
근로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배 우즈베키스탄 
친선축구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구대회는 외국인근로자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관하고, 자국기념행사로 개최됐다.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와 CIS국가
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향수를 달래기 위하여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경남지역별로 
창원호랑이, 친구들, CRAFT, 용원, 이글, 부산아시아 팀 등 6개 팀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등 CIS국가 근로자 주민들의 화합의 날이 되었다.

우주베키스탄은 무려 130개의 민족이 모여 사는 다민족 국가로,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자리한 CIS국가로서 카자흐스탄과 함께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 중 
하나이며, 창원특례시 및 경남도 지역에서 조선소 및 중장비 업종에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상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 센터장은 “창원시 및 경남도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등 
CIS국가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들의 화합과 건강한 생활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창원호랑이팀 주장 알리는 “우즈베키스탄 등 CIS국가 출신 근로자들은 
고려인이라는 자부심으로 한국을 많이 찾고 있으며 한국의 K문화를 좋아하고 많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으며, 주어진 업무에도 부지런하고 꼼꼼하게 잘 처리하고 있다”며 
행사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