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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지>"지구는 둥그니까!" 우리동네에도 외국인이 삽니다-창원 '하모예 축제'

  • 관리자
  • 2024-11-14
  •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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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그니까!" 우리동네에도 외국인이 삽니다 - 창원 '하모예 축제'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지역 주민도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마지막은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창원은 최근 ‘하모예축제’를 개최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죠.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진종상 센터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남처럼 느껴졌던 외국인 주민,

이제는 진짜 우리 이웃이에요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센터장 진종상입니다

Q. 최근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하모예 축제'를 기획하셨어요.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창원시는 매년 ‘외국인노동자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해오다가, 보다 친근감있는 축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하모예 축제’란 명칭으로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하모예 축제’는 ‘하머니 위드 포리너스, 예스 렛츠 고 투게더’(Harmony with foreigners! Yes! Let’s go together!)란

구호와 긍정의 의미가 담긴 경남지역 사투리 ‘하모’를 활용해 축제 명칭으로 사용했어요. 경상남도와 창원시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창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Q. 축제 중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외국인 주민에게 반응이 좋았나요?


A. 기관장과 외국인 13인기수단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우리는 하나다'를 시작으로 유공자표창과 내빈축사, 축하공연 등의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 세계음식나눔, 댄스타임 등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체험부스와 피사의 사탑, 색판 뒤집기, 단체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하게 운영되었어요. 애플워치, 전자레인지 등 생활용품 경품 추첨까지 재미있게 준비한 덕에 외국인 주민과 우리 시민이 하나되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요내빈(기관장)과 외국인 기수단이 함께하는 퍼포먼스에 가장 많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6개국 자국음식 나눔 행사에도 긴 줄을 서서 나누는 세계음식나눔 행사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명랑운동회와 케이팝 음악과

하는 댄스타임에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Q. 외국인 주민의 국적이 다양했을 텐데, 축제 중 소통적인 어려움은 없었나요?

 

A. '박수 치자, 노래 부르자' 처럼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보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간단한

소통은 대부분 할 줄 알고요.

Q. 축제 중 아쉬웠거나 다음에 다시 한다면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A. 저희가 점심 때 6개 국가의 음식을 나눠줬었거든요. 도시락에 나시고랭, 샐러드, 쌀국수, 우리나라 닭강정까지 각 국가의 음식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도시락을 11시부터 나눠줬는데 천명 가량 인원에게 나눠주다 보니 상당한 시간이 걸렸어요. 반응이

좋았어서 다음에도 하고 싶은데,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할 거 같습니다. 또 명랑운동회 같은 경우에는 올해는 외국인들만 했지만,

다음에는 한국 지역 주민하고 같이 하는 행사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예산도 고려해야 하고 그래서 내년에도

계속 이런 행사들을 할 수 있도록 시청이나 도의 예산 관리하는 분께 이야기를 잘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외국인 주민이 더 많아질 텐데, 어떠한 목표가 있을까요?


A. 사실 지자체에서 이렇게까지 관심이 있진 않았거든요. 작년까지는 그냥 우리나라에 일하러,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 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금년도부터는<i> '우리 옆집에 외국인이 살구나 우리 이웃 주민이다 공동체다</i><i>'</i> 이렇게 생각이 바뀐 거죠

우리 시장님이나 도지사님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인구 소멸 그런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서서히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해서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 효과도 보고 다같이 어울려서 살면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진종상 센터장님까지 만나보았습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축제를 기획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저마다 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외국인 주민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나아가는 모습만큼은 한마음인 거 같습니다. 덕분에 한국으로의 이민을 고민 중인 외국인도,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도 모두들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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